21일 새벽 4시(한국시간)부터 약 2시간 동안 생중계된 오버워치2 PvP 라이브스트림(Overwatch2 PvP Livestream)을 통해 오버워치2 PvP가 5대5 협동전으로 진행되는 사실이 최초 공개됐다.
이번 라이브스트림은 아론 켈러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 제프 굿맨 수석 영웅 디자이너 등 오버워치 개발팀과 오버워치 리그 팀의 합동 방송으로 진행됐다. 새로운 전장에서부터 주요 게임플레이 업데이트까지, 오버워치2 PvP에 찾아올 변화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예고했다.
오버워치2는 전작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5인으로 구성된 팀 조합
먼저 오버워치 플레이의 핵심 요소인 PvP 인원 구성이 기존 팀 당 6인에서 5인으로 변경된다. 오버워치2 PvP 게임 모드에서는 한 명의 돌격, 두 명의 공격, 그리고 두 명의 지원 역할군의 영웅으로 팀이 구성된다. 공격 역할군 영웅은 다른 역할군 대비 이동 속도가 조금 빠르고, 지원 역할군은 비전투 상태일 시 자동으로 체력을 회복한다. 돌격 역할군은 받는 밀쳐내기 효과가 감소하며, 자신을 공격하는 상대의 궁극기 충전율이 타 역할군 대비 감소하는 지속 능력이 적용된다.
영웅에 따라 각기 적용되는 변화도 눈에 띈다. 이날 라이브스트림에 따르면 오버워치2에서 ‘메이’의 냉각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적에게 피해를 주고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지만, 얼어붙게 하지는 않는다. 바스티온을 포함한 다른 영웅에 대한 검토와 전체적인 리워크 과정을 진행 중이다.
업데이트된 게임 모드
오버워치2의 새로운 전장 종류인 ‘밀기(Push)’에서는 플레이어들이 전장 중앙에 위치한 로봇을 확보하여 적진을 향해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블리즈컨 2019’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나, 팀 구조 변경 등에 따라 많은 변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오버워치 개발팀은 오버워치 2에 ‘밀기’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게임 모드를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개 가능한 정보는 없으나, 가까운 시일 내에 공개될 것을 시사했다.
오버워치2의 경쟁전에서는 기존의 ‘점령’ 전장이 새로운 게임 모드로 대체된다. 다만 사용자 지정 게임 등 일부 다른 게임 모드에서는 유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새로운 전장과 영웅 외형 변경
오버워치 개발팀은 호위 PvP전장인 리우의 모습을 처음 살펴보고 이를 포함해 뉴욕(혼합), 로마(밀기) 등 총 다섯 전장의 모습을 선보였다. 여기에 몬테 카를로(호위) 전장도 처음 공개했다.
또한 오버워치2에 공개될 수많은 영웅 외형 변경의 일환으로 전투로 단련된 토르비욘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기존 영웅의 새로운 모습은 앞으로 ‘메르시’와 ‘젠야타’ 등 일부 영웅의 인터페이스와 1인칭 시점 디스플레이(UI and HUD) 등에 눈에 띄는 변화가 있을 것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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