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모바일 게임광고 모델, 모바일게임 신작 / 게임 광고 마케팅 비즈니스 문화

원탁의기사 2022. 7. 2. 17:32

 

과거에는 ‘왕이 되는 자’로 대표되는 시각적으로 자극적인 모바일 게임이 주로 광고되었고, 이후에는 ‘S.O.S : State Of Survival’ 등으로 대표되는 좀비 게임이, 좀 더 이후에는 ‘꿈의 정원’ 등으로 대표되는 퍼즐 게임들이 주로 광고됐다.
이러한 광고는 구글의 알고리즘이 변경되면서 이전보다는 광고 빈도 수가 줄어들었고 일부 게임은 스토어에서 사라져서 찾아보기 힘들지만, 또다른 게임들이 새롭게 등장하거나 기존 게임들이 여전히 남아 그 존재감을 광고를 통해 알리고 있다.

펄어비스 차기 신작 메타버스 게임 '도깨비(DokeV)'

도깨비(DokeV)

게임사인 펄어비스가 차기 신작 메타버스 게임 '도깨비(DokeV)'를 통해 광고 시장에 진출한다.

메타버스 내에 광고판이나 특정 영업점을 설치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메타버스 오피스를 표방한 '컴투버스'를 개발 중인 컴투스도 향후 사업을 광고로 확대할 수 있어 게임사에 새로운 수입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신작 게임 도깨비로 국내 디지털광고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도깨비가 현재 시점 배경을 구현한 메타버스이기 때문에 제휴를 통해 회사 로고나 영업점, 건물이 들어갈 수 있다"며 "작년 말 공개한 뮤직비디오에 한국관광공사, 엠넷, 올리브영, CJ CGV가 나오면서 시장에서 광고사업에 대한 기대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도깨비의 '록스타' 뮤직비디오에는 캐릭터들이 엠넷, CGV 로고 아래 무대에서 공연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도깨비는 펄어비스가 2019년에 발표한 도깨비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붉은사막'과 함께 펄어비스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전 공개한 영상에서 캐릭터 움직임이나 배경이 사실적으로 구현됐고, 한국의 현실세계로 배경이 설정돼 차세대 메타버스로 기대를 받고 있다

 

홍콩의 게임사 ‘탑 게임즈 모바일 신작게임  에보니: 왕의 귀환

에보니: 왕의 귀환
에보니: 왕의 귀환(Ebony The Kings Return)은 홍콩의 게임사 ‘탑 게임즈(TOP GAMES INC.)’에서 서비스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웹게임과 모바일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영지 경영에 퍼즐요소가 결합된 게임이다. 유튜브 광고에서는 주로 퍼즐을 푸는 모습으로 광고되어 퍼즐이 게임의 중요 콘텐츠임을 알 수 있다. 

플레이어는 시작 시 자신의 문화권(문명)을 선택하게 되는데 문화권에는 유럽, 일본, 중국, 대한민국, 미국, 러시아, 아라비아가 있다. 각 문화에는 여러가지 보너스가 있어서 전략과 영지 경영에 이점을 부과한다. 다만 다른 문화권이라고 느낄 수 있는 차이점은 일부 일러스트와 건물 외관 뿐으로, 대부분은 공용 일러스트와 모델링을 사용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진행하는 콘텐츠는 퍼즐 요소를 푸는 미니게임으로 이뤄져 있다. 미니게임의 경우 각종 함정들로 즐비하지만, 언제든지 다시 도전할 수 있어 그닥 불이익이 되지는 않는다. 퍼즐 클리어는 보물을 얻게 되면 완료된다. 

에보니는 자신이 퍼즐을 좋아하고 영지 경영 또한 오랜 시간동안 충분한 인내심을 가지고 즐길 수 있다면 한번 시도해봄직한 게임이다. 

 

마이티 파워: 배틀 히어로즈. 매직 레전드.

마이티 파워(Mighty Party)는 지중해 동부의 섬나라인 키프로스의 게임사인 ‘파노라믹 게임즈(PANORAMIK GAMES LTD)’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두 종류의 게임으로 이루어져있다. 일단 유튜브에 광고되는 모습은 숫자를 이용한 퍼즐 미니게임을 주로 광고한다. 그러나 해당 광고와 달리 실상은 전혀 다른 게임이다.

처음 접속하면 바로 아무런 설명없이 게임에 돌입한다. 첫번째는 미니게임으로 자신이 조종하는 파란 색의 전사가 이길 수 있는 빨간 색 숫자가 쓰여진 몬스터를 모두 지우면 승리하는 게임이다. 원리도 어렵지 않아서 단순한 게임으로 보인다. 해당 게임은 이후에도 간간히 등장한다.

이후 게임은 본 모습인 턴제 전략 체스 게임의 모습을 드러낸다. 게임 필드는 상대방의 라이프를 모두 깎아내는 것이 목표로, 자신의 부대원을 배치하여 상대방 부대원의 방해를 뜷고 상대를 처치하는 것이 목표다. 각각의 부대원들은 등급이 있으며, 각종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성장시킬 수 있다. 또 특정 영웅 사이에는 시너지도 있어 높은 등급이나 시너지가 맞는 영웅으로 덱을 구성하면 더욱 강력한 덱을 구성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탑 워: 배틀 게임

탑 워(Top War: Battle Game)는 중국의 게임개발사 ‘북경강오호동과기유한공사(北京江娯互動科技有限公司)’에서 개발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은 일종의 낚시성과 도배성 광고로 악명 높다. 게임상에 존재하지 않는 내용으로 광고를 게재함은 물론이고, 게임 내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일러스트와 게임 장르를 속여 시청자들을 낚는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자유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가 연합하여 미국 동·서부를 점령한다는 내용으로 광고를 진행해 부정적인 인식을 얻었다. 

그러나 광고 문제와는 별개로 게임성은 확실히 있다. 무려 2020년 구글 플레이 선정 인기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기지를 성장시켜 유닛을 생산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전투를 즐기게 된다. 병종은 육군·해군·공군의 세가지가 있으며, 상성과 테크트리가 있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또한 플레이어는 부대에 다양한 영웅을 붙여줄 수 있다. 영웅은 경력과 관계에 따라 파트너 조합이 형성되며 능력치 버프를 획득할 수 있으며, 다양한 스킬을 통해 전투 중 전황을 흔들 수 있다.

게다가 탑워는 전략 시뮬레이션인데도 난이도가 복잡하지 않고, 나름대로의 재미가 보장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광고에서 보여준 파스텔 톤의 아기자기한 그래픽 역시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그래픽을 좋아한다면 손을 뻗어볼만 하다.


 

히어로 워즈

히어로 워즈(Hero Wars)는 키프로스의 게임사 ‘넥스타르 글로벌(NEXTERS GLOBAL LTD)’의 MOBA(실시간 공성 게임)다. 이 게임은 유튜브 등에서 허위 광고를 일삼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정확히는 광고에 나오는 퍼즐요소는 존재하기는 하지만 정말 찾아보기 힘든데다가 각종 요소의 도용, 기괴하게 사망하는 주인공 등이 어우러져 비호감을 일으키는 것이다. 분명한 것은 해당 광고의 퀄리티와 사기성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히어로 워즈는 기본적으로 유닛의 특성에 따라 서있는 위치와 고유의 전투 패턴이 정해지며 플레이어가 직접 스킬 타이밍을 조절해서 싸우게 된다. 히어로 워즈에는 다양한 영웅과 포지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이 중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조합을 찾아 스테이지를 클리어해 나가게 된다.

그러나 이 게임의 백미는 길드전이다. 길드전에서는 상대방 길드의 건물을 점령하기 위해 다 대 다 전투가 펼쳐지게 되는데 배치와 전략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또한 길드전용으로 거대한 신수인 타이탄을 육성할 수 있어, 잘 키운 타이탄 하나로 전황을 뒤집을 수도 있다. 

2015년 차승원, 이정재, 정우성, 장동건, 이병헌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게임 광고 모델인데 모두 남자배우였다.

그 당시 신작 모바일 RPG들은 모두 남자 배우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

20~30대 이상 남성 이용자를 타깃으로 하고, 대부분 액션을 강조하다보니 게임 이미지와 잘 맞는 남자 배우를 쓴다는 게 공통적인 반응이였다. '레이븐 with NAVER'가 차승원을 앞세워 효과를 본 것도 한몫 했다. 파격적인 행보였으며 이 후부터스타마케팅 붐이 일어났다.

 

네이버웹툰 인기작 신도림이 2022년 모바일 액션 RPG로 출시되며 티저 영상에는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연애 웹예능 ‘솔로지옥’을 통해 인기를 얻은 댄서 차현승이  게임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신도림:피도 안마른 녀석들 액션 RPG’ 게임 공식영상에는 야구선수 구자욱도 함께 출현했다.

에보니: 왕의 귀환(Ebony The Kings Return)은 홍콩의 게임사 ‘탑 게임즈(TOP GAMES INC.)’에서 서비스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웹게임과 모바일로 만나볼 수 있으며 게임 유튜버 이녕이 함께한다.

차승원,이정재,정우성,장동건,이병헌 등의배우들부터, 최근에는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들 이녕과 같은 게임 유튜버 등의 다양한 셀럽들이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게임 광고 모델로 나서며, 이제 게임 광고에서 유명 셀럽들을 만나는 것은 익숙해지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게임 시장의 셀럽 마케팅이 이미지 비즈니스에 기인한다고 이야기한다.

기존 게임 유저를 타 대중들을 포섭할 수 있는 친숙한 마케팅이 필요하며, 게임사의 경우 대규모 자금을 동원해 단기간에 효율적 홍보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스타 이미지 활용을 넘어,실제 게임과 밀접한 게임 유튜버등의 bj,스트리머 혹은 크리에이터 셀럽을 활용한 게임 광고 또한 주목을 받고 있다.

게임과의 연관성이 높고 이미지가 좋은 게임 크리에이터를 직접 광고에 등장시켜 더 다양한 유형의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게임의 지속적 소비를 촉진시키고자 하는것이다. 이들은 온라인 게임 방송, 오프라인 게임 행사등으이 넓은 영역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게임 자체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현 시점에서 게임과 광고는 각자 자체의 비즈니스 영역을 넘어 하나의 문화를 형성했다.

문화와 문화의 만남으로 여러 트렌드를 형성해 나가며 게임의 고유 특성도 살리면서 광고 마케팅으로 다양한 연출로 만들어낸 결과물을 볼때면 또 다른 콘텐츠로 느껴지기도 한다. 게임 및 광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며 비즈니스와 문화 두 영역에서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