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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매거진

군대 아이템 방상내피, 군인 깔깔이 경량 보온재킷으로 대체

by 원탁의기사 2021. 7. 30.

군대하면 떠오르는 물품인 방상내피 '깔깔이'가 추억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28일 민·관·군 합동위원회 산하 장병 생활여건 분과위원회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기존 군대에 보급하던 방상내피를 환절기를 비롯해 봄가을에 착용할 수 있는 경량 보온재킷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내놨다. 방상내피보다 가벼우면서도 보온력은 더 높은 재킷을 보급하겠다는 설명이다.

 

현재 보온력이 부족한 다수 피복을 겹쳐 입는 방식으로 겨울을 지내고 있다. 이에 따라 착용감이 불편하고 활동성도 떨어진다는 장병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장병들이 겨울철에 착용하는 피복은 최대 9가지에 달하지만, 보온력이 충분하지 않은 데다가 다수의 피복을 겹쳐 입어 불편하고 활동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으므로,겨울철 피복의 개수를 현재의 9가지에서 6가지로 줄이면서 보온력과 기능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다고한다.

 

현재의 기능성 방한복 내피는 패딩형 동계 점퍼와 통합해 겨울철에 보온용으로 입는 기능성 방한복으로 개선되며, 방상외피나 기능성 방한복 외피는 전투우의와 통합해 4계절 입을 수 있는 고기능성 외피로 바뀐다.




 

깔깔이 변천사

여기에 혹서기를 대비한 피복류 개선방안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함께 나왔다.

민관군 합동위는 "그간 장병들에게 보급되는 급식과 피복류 조달에 있어서 장병 선호와 복지보다는 국가 정책적 고려사항이 우선 반영됐다"며 "공급자 위주의 계약과 조달이 지속돼온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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