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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매거진

14호 태풍 찬투 경로

by 원탁의기사 2021. 9. 15.

14호 중형급 태풍 찬투가 위협적으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태풍 찬투 경로 많이 궁금하실 것입니다.

 

아래에서 현재까지 기상청과 일본 및 미국에서 발표한 태풍 찬투 경로 자세히 확인하여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남해안으로 가는 경로와 대안 해역과 일본 사이로 지나가는 경로 그리고 일본 규슈로 가는 태풍 찬투 경로 2곳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미해군 합동 태풍센터는 13일 9시 통보문에서 72시간 이후의 경로에 대해 매우 유동적이며 변동이 많기 때문에 신뢰 수치가 매우 낮은 단계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태풍의 경로 예측이 주위의 환경에 따라 크게 변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태풍 찬투는 초강력 등급에서 다소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중심기압 940 헥토 파스칼의 초속 50m의 가까운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하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려스러운 점은 태풍의 진로가 우리나라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태풍이 점점 우리나라와 가깝게 올라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13일 월요일 중국 상하이 부근 해안을 직진하듯 올라오겠습니다.

13일부터 16일까지 태풍이 제자리를 땡땡이 돌면서 중국 내륙에 엄청난 물폭탄을 쏟아낼 것입니다.

이후 17일 금요일에는 제주 북쪽 해상까지 올라와 남해안을 지날 전망이지만 중부까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태풍이 제주 부근 해상으로 다가오는 시점은 17일이지만 태풍의 거대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12일 밤부터 비가 시작됩니다.

제주도는 최고 5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한반도 북서쪽에 차고 건조한 공기와 만나며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일도 있겠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는 14일부터는 남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고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16일과 17일은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태풍이 중국을 지나는 동안 크게 약해져 태풍보다 약한 열대 저기압으로 북상할 가능성도 있으며 반대로 북쪽 제트기류가 강해지며 지금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올 수도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수치 모델이 예측한 태풍 결과도 변동성이 크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제주 부근 또는 남해안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최대 위험 지역입니다.

 

 

14호 태풍 '찬투'의 간접영향으로 이틀간 제주 한라산에 678㎜가 넘는 비가 내렸다.

오늘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60㎞ 해상에서 시속 8㎞로 동남동진하고 있다.

찬투는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에 최대 풍속 초속 35m의 강한 태풍이다. 서귀포 남남서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8㎞ 속도로 동남동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 전국이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가운데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14호 태풍 '찬투'(CHANTHU)의 간접 영향을 받는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17일)까지 강풍과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14호 태풍 찬투 이름은 무슨 뜻일까?

 

'찬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서
제13호 태풍 '꼰선' > 제14호 태풍 '찬투' > 제15호 태풍 '텐무'로 이어집니다.

찬투는 크메르어로 ច័ន្ធូ 알파벳으로는 Chănthu 라고 표기합니다.

찬투는 꽃 이름인데 우리가 월하향(月下香) 또는튜베로즈(튜버로즈/튜브로즈, tuberose, Polianthes tuberosa)라고 부르는 꽃입니다.

 

월하향(月下香)은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멕시코와 남미대륙이 원산지이고,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월하향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꽃 중에서 가장 강렬한 향기가 난다고 하며 그래서 향수의 원료로 사용이 되기도 합니다.
프랑스의 루이 14세가 가장 좋아하는 꽃이라고 하네요.

강력한 태풍에 비해 이름은 예쁜데요.

직접적인 영향권인 제주도와 남해 지역이 더 큰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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