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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리그 국내 첫 직관 행사 ‘서울VS필라델피아’ 9일 충무로 대한극장서 진행

by 원탁의기사 2022. 10. 10.

오버워치 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선수와 관중들이 함께 현장을 찾은 가운데 열릴 국내 첫 직관 행사에 3,500여 명이 지원하며 변함없는 리그 인기를 방증했다.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는 카운트 다운 컵 예선 23주 차에 예정된 서울 다이너스티와 필라델피아 퓨전 간의 빅 매치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오버워치 리그룹 데이'를 10월 9일(일) WDG e스포츠 스튜디오(서울 중구 퇴계로 212 대한극장 7층 11관)에서 개최하며, 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를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5일간 모집했다.

이날 행사에는 응모자 중 무작위 선정된 300명의 관람객이 초대될 예정이었으나, 10배가 넘는 3,500명이 지원하며 개최 전부터 열기를 높였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서울 다이너스티와 필라델피아 퓨전간 맞대결은 오후 8시 30분에 진행된다. 양 팀 선수들이 WDG 스튜디오로 직접 출격해 현장 맞대결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 출범 이후 한국에서 치러지는 첫 오프라인 경기인 만큼, 오프라인 무대에서의 긴장 여부와 컨디션 관리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 모두에게 이번 경기의 1승이 절실하다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서울 다이너스티의 경우 승리하면 동부 지역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짐과 동시에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고, 필라델피아 퓨전은 3위 시드를 확보해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 여부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현장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팬미팅 행사가 진행.

김정민 캐스터와 홍현성 해설도 현장에 참석해 뜨거운 응원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티켓 배부는 대한극장 1층 안내 데스크에서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신분증과 당첨 문자 등 본인 확인 후 티켓 수령이 가능하다. 경기가 열리는 WDG 스튜디오는 오후 6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웰컴 기프트(오버워치 레킹볼 플라스틱 모델), 리그 토큰 100개 외에도 응원도구, 치어풀 카드 등 현장 응원을 위한 도구 제공과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7시부터는 상하이 드래곤즈와 청두 헌터즈 간의 맞대결을 WDG 스튜디오의 초대형 LED 화면을 통해 함께 즐기는 ‘뷰잉파티’가 운영된다.
행사가 열리는 WDG e스포츠 스튜디오는 오버워치 리그 한국어 중계방송 공식 제작사인 WDG가 올해 10월에 개관하는 신규 e스포츠 경기장이다. 향후 오버워치 리그 뷰잉파티 및 오버워치 컨텐더스 대회 등 오프라인 행사도 이곳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3년 만에 오프라인! 오버워치 리그, 오버워치 2 초대 챔피언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서 진행

 

오버워치 2 초대 챔피언은 누가될까?

21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가 오버워치 2 PvP로 치러지는 초대 대회 우승팀을 가를 2022 시즌 플레이오프 및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s)을 오는 10월 31일부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Anaheim Convention Center)에서 3년 만의 오프라인 형태로 치른다고 밝혔다.

총 12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는 10월 31일(월, 이하 한국 시간 기준)부터 11월 4일(금)까지 매일 오전 6시 30분, 그랜드 파이널 경기는 11월 5일(토) 오전 9시에 진행된다. 전 경기 유튜브로 라이브 생중계되며, 경기는 게임 역사상 큰 의미가 있는 장소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애너하임 컨벤션센터(Anaheim Convention Center)에서 진행된다.

특히, 11월 4일(금)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최종 일정 및 11월 5일(토)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은 오프라인을 통해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가 그랜드 파이널을 오프라인으로 치르는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총 상금 255만 달러(한화 약 35억)가 걸린 2022 포스트 시즌은 오버워치 리그 역사상 그 의미가 남다르다. 먼저, 올해는 오버워치 2로 치르는 원년으로, 우승팀은 오버워치 리그 5번째이자 오버워치 2 초대 대회 챔피언에 동시 등극한다. 여기에 2019년 3월 온라인으로 그 무대를 옮긴 이래 가장 많은 현장 관객 앞에서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하고, 오버워치 리그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전세계에 알리는 중심에 선다. 블리즈컨과 오버워치 월드컵의 주요 개최지였던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리그 우승팀이 탄생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오버워치 2가 5대 5 대전으로 바뀐 만큼, 스토리상 5번째 시즌 우승은 숫자 “5”라는 평행이론과 같은 연결고리로 이어진다.

플레이오프 및 그랜드 파이널 티켓 사전 판매는 미국 시간 9월 23일부터 오버워치 리그 뉴스레터에 가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시작하며, 일반인들은 9월 30일부터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이 밖에 한국 팬들만을 위한 오프라인 뷰잉 파티 또한 별도 마련될 예정이며, 관련된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전 마지막 관문이 될 ‘카운트다운 컵’ 예선전이 오는 23일 오전 4시부터 시작한다. 카운트다운 컵을 통해 현재까지 합산한 오버워치 리그 2022 정규 시즌 성적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포스트시즌 총 8장의 진출권이 부여된 서부 지역에서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쇼크, 댈러스 퓨얼, LA 글래디에이터즈 만이 안정권에 접어든 채 남은 5장을 두고 점입가경 막판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총 4장의 진출권이 걸린 동부 지역 역시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하이 드래곤즈와 서울 다이너스티를 제외한 5개 팀 간의 안갯속 순위 싸움이 10월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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