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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게임 방송 대회

한국 MMORPG '오딘', 대만 29일 출격

by 원탁의기사 2022. 3. 17.

한국 게임시장을 평정하며 지난해 게임대상까지 품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이 글로벌 진출을 시작한다. 출시 1주년이 가까워지면서 매출이 자연스럽게 하양 안정화되는 가운데, 한국 MMORPG 게임이 익숙한 대만 진출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대표 김재영)가 개발한 오딘의 대만 서비스를 오는 29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6일 타이베이 만다린 오리엔탈에서 진행한 이번 쇼케이스에서 현지 서비스명 '오딘: 신반(奥丁: 神叛)'의 정식 출시일을 3월 29일로 공개했다.

 

현장에는 현지 미디어와 관계자들을 비롯해 인기 대만 연예인 오영결과 인플루언서 등 총 15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카카오게임즈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직접 소개하는 게임 소개 및 대만 서비스에 대한 발표에 이어 캐릭터 코스튬 행사, 현장 게임 대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국내 재패한 오딘, 대만 출시로 제2 도약 노린다

지난해 6월 국내에 출시된 오딘은 출시 사흘만에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을 꺾고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달성했다. 현재는 매출 하향 안정화로 인해 3위로 밀렸지만 당시 엔씨소프트 리니지 형제의 장기집권을 깬 것이다. 이후 오딘은 리니지W가 출시되기 전까지 매출순위 1위를 유지했다. 이에 오딘은 출시 180일만에 누적매출 5000억원을 달성했다.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오딘인만큼, 대만 출시에 업계와 증권가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대만은 한국형 MMORPG가 선전하고 있는 대표적인 나라로 17일 기준 리니지W와 리니지M이 대만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증권가도 오딘이 대만에서 일 매출 10억원을 내며 준수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출처 카카오게임즈

지난 16일 오딘 대만 쇼케이스에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아시아 지역은 세계에서 게임 이용자 층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시장으로, 매년 30% 가량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대만은 RPG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MMORPG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유저분들이 많은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며 "PC, 모바일 등 디바이스 보유 수준과 네트워크 환경을 고려했을 때 오딘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지역이라 생각해 첫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선택하게 됐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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