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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매거진

전두환 사망 연희동 자택에서 오전에 숨져 시신은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

by 원탁의기사 2021. 11. 23.

 

임종 때 영부인만 곁에..시신 신촌 세브란스 이송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후 투병..건강 악화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향년 90세 일기로 사망했다.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그는 자택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시 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임종 때 영부인만 옆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은 서울 신촌연세대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 전 대통령은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었다.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세브란스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대통령 전두환 씨가 사망하면서 5·18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는 증언을 놓고 벌어진 재판은 공소기각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사망으로 1천억대의 빚도 없어지는것이고 추징금이라  자녀들이 상속을 포기하면 그냥 사라져버린다

끝까지 그 어떤 반성도 없이 사과 한 마디 없이 어두운 역사에 한 획을 긋고 결국 이렇게 가는 전두환씨..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사망하면서 앞선 노태우 전 대통령과 동일하게 국가장을 치를 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전씨는 노 전 대통령과 달리 끝까지 ‘5·18 광주학살’ 등의 과오를 사죄하지 않았고, 생전에 추징금을 완납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하면 국가장으로 예우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현행 국가장법에는 중대 범죄 여부를 국가장 대상 제외 사유로 두고 있지는 않다. 행정안전부는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 결정 이유에 대해 “역사적 과오가 있으나 직선제를 통한 선출 이후 남북기본합의서 등 북방정책으로 공헌했고, 형 선고 이후 추징금을 납부한 노력 등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국가장 여부는 행안부 장관 제청으로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결정한다.

행안부가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 사유로 밝혔던 사과 여부, 추징금 납부 노력 등은 전씨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다. 노 전 대통령은 사망하기 8년 전인 2013년 9월 추징금 2628억원을 완납했다. 반면 전씨는 25년째 추징금을 미납한 상태다. 추징금 2205억원 중 절반 수준인 1235억원 정도만 집행됐다. 또 노 전 대통령이 생전과 사후 유족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힌 것과 달리 전씨는 과거의 잘못을 사죄한 적이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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