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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매거진

수원 전세사기 238명 피해액 356억 고소 207건

by 원탁의기사 2023. 10. 20.

경기 수원 전세사기 사건 신고가 매일 이어지면서 피해 규모 역시 커지고 있다.
20일 낮 12시 기준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접수된 고소장은 238건, 피해액은 356억여 원이다.
피해자들은 임대인이 잠적, 각 1억 원 상당 보증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한다. 이들은 잠적한 임대인 정씨 부부와 부동산 계약 과정에 관여한 정씨 부부 아들을 사기 혐의로 처벌해야 한다고 고소했다.
경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자 지난 17일 정모씨 부부와 아들 주거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기초조사를 진행했다. 조사에서는 증거를 바탕으로 한 사실관계 등을 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정씨 부부와 아들은 출국금지 상태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통신장비를 비롯해 임대차 계약 서류, 법인 관련 서류 등을 분석하고 있다.
정씨 부부는 수도권 일대 부동산 임대 관련 법인을 18개 소유하고 있다. 법인과 정씨 부부 등이 소유한 건물은 모두 51개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3개가 경매 예정이고, 2개는 압류에 들어갔다. 피해 예상 주택 수는 670여 세대, 피해 규모는 800억여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경찰은 피의자 개인 명의로 소유한 세대와 법인 명의로 된 건물과 세대까지 모두 살펴보고 있다. 추가 피해 확인을 위해 고소 건 외 문제에 대해서도 보고 있다.

경찰은 정씨 부부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등 15명에 대한 고소장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계약 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부동산 중개인 가담이 있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빌라나 오피스텔이 한동안 인기였었는데..

그나마 안전한 아파트 전세사기는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나고.. 이 정도면 무리를 해도 아파트로 가야 하는건지

이건 깡통전세라기보다 조직적이고 악의적인 사기극으로 보인다.

제도적으로 보완해서 더는 피해가 없었으면 좋겟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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