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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매거진

2026글로벌 인플루언서 산업 혁신 성장 포럼 '글로벌 인플루언서 보이스 포럼' 패널 토론 "1인 미디어를 넘어 국가 전략 산업으로"…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산업화

by 원탁의기사 2026. 4. 11.

 

대한인플루언서협회가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 보이스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의 핵심 주제는 '인플루언서 보이스'다. 인플루언서 산업이 지난 10년간 급성장하며 콘텐츠 산업과 소비재 수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작 산업을 이끄는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의 의견은 제도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이번 포럼은 기존의 플랫폼이나 정부, 기업 중심의 논의에서 벗어나 인플루언서가 직접 산업의 방향성과 규칙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첫 공식 포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인플루언서 산업 6대 전략 발표 ▲정책·산업 제안 발표 ▲스페셜 패널 토크 등 크리에이터들이 현장에서 겪는 실질적인 문제들을 공론화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사전 설문을 통해 모인 광고 표기법의 모호함, 정산 불투명성, 악성 댓글 대응, 플랫폼 정책 변경의 일방성 등에 대한 의견은 향후 정부 정책과 입법 논의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 주관 역시 크리에이터들이 직업적 전문성을 인정받고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포럼의 결과물은 향후 대통령 간담회와 국회 입법 논의, 정부 정책 제언 로드맵으로 연결되어 산업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법과 제도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대한인플루언서협회 김현경 회장

 

김현경 대한인플루언서협회 회장은 "지난 10년간 인플루언서는 단순한 콘텐츠 생산자를 넘어 커머스와 뷰티 등 다양한 산업을 잇는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그러나 성장을 뒷받침할 제도와 기준은 아직 충분히 마련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플루언서 산업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 문제는 개별 인플루언서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산업 구조의 문제다. 이제는 인플루언서가 스스로 산업 기준을 만들고 정책 방향을 제안해 글로벌 시장을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관계자와 국회, 기업인, 학계 전문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국민의 힘 이철규 국회의원

국민의힘 소속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산업의 등장에 대해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나 국회가 바라만 볼 수는 없다. 앞으로 국회 입법이나 예산 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인플루언서를 위한 제도 관련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유 원장은 "인플루언서를 스타트업과 함께 핵심 산업으로 봐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서는 제도가 잘 돼 있다. 시드 투자부터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인플루언서도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관계자와 국회, 기업인, 학계 전문가스페셜 패널 토크 

  • 경제유튜버 슈카월드
  • 샌드박스 창업자 크리에이터 도티
  • k컬처 문화예술 방송미디어 교수 이녕
  • 경영경제연구원장 유효상
  • 순이ENT 김프로
  • 샌드박스 대표 차병곤/ 박창우 (CEO/FOUNDER 대표) 
  • 인플루언서 크리스탈리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 유효상
경제유튜버 슈카월드

 

경제유튜버 슈카월드(본명 전석재)는 "(인플루언서 산업의) 최근 모습이 과거 게임 산업이 겪었던 것과 유사한 상황"이라며 "자유와 부작용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고 있는데 무조건적인 규제보다는 균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정 규모의 크리에이터도 불안이 존재한다"며 "인플루언서를 개인이 아닌 기업으로 보고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샌드박스 창업자인 1세대 유튜버 도티(본명 나희선)는 "얼마 전에 SM 엔터테인먼트가 30주년이 됐다고 한다"며 "크리에이터 산업은 훨씬 더 빠르게 그 지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티는 "인플루언스 산업에서 중요한 것은 콘텐츠로 기업화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부가가치를 늘려야 한다"고 했다.

 

k컬처 문화예술 방송미디어 교수 이녕 (원보라)

 

이녕 (원보라교수)은 "체계적인 리터러시 교육과 학문적 정립 절실"

현직 교수이자 크리에이터인 이녕은 교육적 측면을 강조했다.  "무분별한 정보 속에서 학생들이 가짜 뉴스와 과장된 성공 사례에 휘둘리고 있다"며,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선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녀는 이 산업이 유행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학문적으로 정리되고 사회적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샌드박스 대표 차병곤

 

 

이규봉 산업통상자원부 국장은 "인플루언서들이 K콘텐츠와 한국 제품의 수출을 돕는 훌륭한 미디어임을 인지하고 있다"며 "(제도 마련을 위해) 국회와도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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