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1 한국 선수촌 현수막에 발끈한 일본 일본 언론이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입소한 한국인 선수단이 현수막에 반일 문구를 담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지 시간 15일 일본 도쿄스포츠는 '한국 선수단이 선수촌에 불쾌한 전시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걸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는데요 대한체육회는 지난 14일 한국 선수단이 거주하는 곳에 이순신 장군의 명언을 활용한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현수막에는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문구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선조에게 올린 장계 내용과 유사합니다. 당시 이순신 장군은 '금신전선 상유십이(今臣戰船 尙有十二)'. 즉, 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는 장계를 올리고 일본군과 전투를 치렀고 대승을 거뒀습니다. 도쿄스포츠는 이런 .. 2021.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