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매거진

롯데하이마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21 대란,하이마트 '정품오피스 17만원→3만원' 결국…취소

by 원탁의기사 2022. 2. 19.

화제의 제품은 바로 이 마이크로소프트오피스 2021 홈 & 스튜던트 소프트웨어로 한번 구입하면 1대의 컴퓨터에서

영구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정가는 179000원이지만 현재 판매가는163,680 원으로 약 15000원 가량 할인이 되는데요

대체 왜 이 제품이 난리가 났을까요?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 몰에서 특가로 판매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제품이 준비된 수량의 5배 이상의 주문이 몰리면서 대부분의 주문이 취소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초과 주문된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에 나섰지만 실패했고 결국 추가 주문 건을 취소했다. 주문 취소에 대한 사과와 함께 2만원 쿠폰과 5000포인트를 제공했지만 뒤늦은 처리에 일부 고객들은 불만을 터트렸다.

18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롯데하이마트는 '마이크로소피트 오피스 2021 홈앤스튜던트 ESD' 제품을 2만98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정가 179000원 제품을 83%나 할인해 판매하는 초특가 행사여서 인터넷 카페와 커뮤니티를 통해 구매 정보가 확산됐고 단기간에 주문이 몰렸다. 결국 판매 6시간만에 판매가 중단됐다.

이 제품은 다운로드 전용 제품으로 구매 후 제품키와 다운로드 링크를 제공받아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고객들은 제품 키를 정상적으로 받았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결제 이후 3일째 제품 키를 받지 못하고 별도의 조치도 없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날 오후 구매 고객들에게 "행사 가능한 상품 수량 부족으로 배송해 드릴 수 없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죄송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이마트 적립금 5000점과 PC상품 구매시 사용한 쿠폰 2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문자로 공지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가격 오류는 아니었다"며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수요를 예측해 물량을 준비했지만 주문이 폭주해 예측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판매 당시에는 3000개 가량이 판매됐고 이번 행사를 위해서는 7000개 물량을 준비했다. 그러나 5배 수준인 3만5000건의 주문이 들어왔다.

판매 제한 시스템은 구축되어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주문 폭증으로 과다접속 및 주문 폭주로 전산오류가 일어나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관계자는 "초과 주문된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공급처와 협의를 진행했지만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행사 가능한 상품수량 준비부족으로 인해 배송을 해 드릴 수 없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 향후 수량 예측과 판매제한 시스템 등에 같은 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보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