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고양이가 16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CNN은 지난달 24일 무너진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 9층에 살던 고양이가 실종 16일 만에 가족 중 일부와 재회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건물 안에 없었던 딸 테일러는 가까스로 화를 면했지만, 어머니 안젤라와 딸 데븐는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다. 아버지 에드거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가족들은 여전히 구조 소식을 기다리고 있지만, 구조 당국이 생존자 수색에서 유해 수습으로 작업 방향을 튼 만큼 구조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현지 구조대는 사고 발생 후 2주가 지나면서 더이상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사고 직후 행방이 묘연했던 고양이는 지난 8일 밤 붕괴 건물 잔해 주변에서 극적으로 발견됐다.
현지 동물단체는 구조 소식을 접하고 달려온 가족에게 고양이를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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