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들이 알약(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신 부족과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코로나19가 계속 번지고 있는 가운데 알약 치료제가 백신에 이어 두 번째 '게임 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일본 제약사 시오노기는 이달부터 코로나19 알약 치료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시오노기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는 1일 1정 복용하면 된다.
임상시험은 내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기존 코로나19 치료제는 주사형으로, 널리 사용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알약 치료제가 코로나19 통제를 가능하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독감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조플루자'처럼 코로나19 환자가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해 집에서 신속하게 복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초 사용 승인을 받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는 정맥주사제로 병원에서 투약해야 한다. 가격은 병당 390달러에 달한다.
머크는 바이오벤처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미국 정부는 이미 몰누피라비르의 가능성을 보고 6월 9일 환자 한 명당 약 700달러(80만원) ,
170만개를 12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들여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다.
화이자는 지난 3월 경구용 치료제 임상에 돌입했다.
5월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안에 FDA에서 승인을 받아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기업들도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6월 현대바이오는 유영제약과 코로나19 경구치료제 후보물질 'CP-COV03'의 위수탁 제조 및 제조를 위한 제형 개발 계약을 대주주 씨앤팜과 함께 3자 공동으로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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