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멋진 결승 헤더골을 터뜨리며 PSG와 이강인을 울렸다.
김민재는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픈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자말 무시알라가 마트베이 사포노프의 움직임을 방해했고 이에 김민재가 헤더 기회를 얻었다. 그는 PSG 골문을 향해 정확히 헤더 마무리, 뮌헨의 결승골 주인공이 됐다. 그의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이기도 하다.
결승골 이외에도 김민재의 수비 활약상을 보자면 93%(55/5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10번의 리커버리, 2번의 가로채기를 기록했다. 그라운드 및 공중볼 경합에서 60%(3/5)의 성공률을 올리기도 했다.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 8.2점을 부여했다. 8.0점을 받은 조슈아 키미히보다 더 높았다.
‘풋몹’ 역시 8.3점으로 평가, 알폰소 데이비스와 함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바라봤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8.25점을 부여, 유일한 8점대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했다.
더불어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를 평점 1점, 가장 높게 평가하며 “김민재는 올 시즌 24번의 경기에서 24번째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는 뮌헨-PSG전 POTM에 선정되기도 했다. 무려 10.7km를 달리며 뮌헨을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 65분 자이르 에메리 대신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별다른 활약상이 없었다. 우스만 뎀벨레가 경고 누적, 퇴장당하면서 이어진 수적 열세 속 그가 존재감을 보이기는 어려웠다.
이강인은 25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11/12)를 기록했고 드리블 성공률 100%(1/1), 1번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PSG의 패배로 웃지는 못했다.
뮌헨의 김민재가 PSG의 이강인을 잡아내며 결선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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